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진주시와 의령·창녕·산청군에는 산사태경보와 함안·고성·함양·거창·합천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내린 도내 평균 강수량은 280.7㎜로 지역별로 산청 632.0㎜, 함안 583.5㎜, 합천 531.9㎜, 창녕 374.0㎜, 하동 369.5㎜, 밀양 321.1㎜ 등이다.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산청 시천면엔 나흘간 79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6명이며 중 상 1명, 실종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310개소에 대한 사전 통제 조치를 했으며 △도로 및 주차장 50개소 △하천변 산책로 72개소 △세월교 174개소 등이다.
주민 사전 대피는 5255가구 6848명이며 대피했다. 이 중 2306가구 3167명은 귀가를 못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267건으로 △도로 침수 129건 △하천 35건 등 공공시설이 204건, △비닐하우스, 주택·차량 침수 등 사유시설이 63건 등이다. 경남소방 안전 조치는 312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