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대의면 침수…주민 대피령

의령군 대의면 침수…주민 대피령

기사승인 2025-07-20 08:57:40
경남 의령군에는 사흘 동안 375mm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의면 소재지 일대가 하천 범람으로 침수됐다.

19일 낮 12시27분 대의면 영천강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하천 월류 현상이 발생했으며 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대의면사무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19일 낮 12시27분 대의면 영천강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대의면 소재지가 물에 잠겼다.

이어 낮 12시 34분 대의면 상촌천이 범람하면서 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면사무소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에서는 물이 빠지면서 면 소재지 도로변은 토사와 수목이 흙탕물에 뒤엉켜 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이 됐다.

또 상촌천이 범람으로 인한 대의면 중촌과 하촌 주민들이 대피중이고 일부 지역은 물에 잠기면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고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오후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면서 주민들은 참담하고 막막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오전 11시40분 의령천 공단교와 정암교 지점이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의령지역이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낮 12시44분께는 유곡면 상촌천이 월류해 주민들이 대피 했으며 칠곡면 수부천과 압수천이 범람해 저지대와 하천변 접근을 금지했다. 

19일 오후 1시20분께는 유곡면 상신저수지와 유곡저수지 범람으로 송산백세문화센터와 유곡면사무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1시50분께는 국도 20호선 의령군 가례에서 칠곡면 방향으로 낙석과 토석 유실로 도로를 전면 통제하기도 했다. 1시55분께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19일 오후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면서 주민들은 참담하고 막막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오후 3시13분께는 대의면 대의교차로 침수로 인해 통제하면서 3시간 가량 차들이 멈춰섰다.

오후 3시12분께는 남강 정암교 지점이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17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 누적 강수량은 375.1㎜ 내렸으며 궁류면 토곡리가 563.5㎜로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에서는 낮 동안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무덥겠고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경남내륙에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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