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단 놓치면 병 커지는데… 의료사고, AI가 대안될까
진단 시기를 놓쳐 환자의 상태가 위중해지거나 사망에 이르는 의료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해결책이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보조 진단 기술로 활용하는 의료 인공지능(AI)이 오류를 줄이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오진, 진단 지연 등으로 인해 의료진이 법적 소송에 휘말리는 사건이 이어지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접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전공의 시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대동맥 박리를 진단하지 못해 재판을 받아온 응급의학과 의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