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연두색 번호판 안 달린 ‘꼼수 법인 차량’ 조사 착수
국토교통부가 올해 법인차 등록 건수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고가의 수입차를 중심으로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피하기 위한 ‘다운 계약’이 성행하는 것을 파악한 데 따른 것이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신규·변경 등록된 법인 승용차의 취득 가격과 기준 가액을 비교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문제가 되는 수입차 연두색 번호판 부착 방식은 다음과 같다. 국내 딜러사가 판매가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차를 8000만원 아래에 판 것처럼 계약하고, 나머지 대금은 현금으로 받는 식...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