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분기 신차 등록 11년 만에 최소…“고금리에 차 안 사요”
올해 1∼3분기 국내 누적 신차 등록 대수가 11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연간 국내 신차 등록 대수도 2013년 이후 가장 적을 전망이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20만91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2013년 1∼3분기 117만5010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자동차 업계 탈탄소화 여파로 기존 내연기관차(휘발유차·경유차) 등록은 크게 줄어든...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