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노조, 7년 만의 파업 초읽기…조합원 쟁의행위 투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난항 끝에 25일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노조는 7년 만에 파업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 이뤄진다. 가결은 사실상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 투표가 부결된 적은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파업권 확보가 곧바로 파업 돌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노조는 이를 교섭 테이블에서 회사를 압박하는 협상 카... [손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