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부터 이어지는 독감 유행…동절기 ‘백신 경쟁’ 과열 전망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세가 여름 내내 이어지는 가운데, 동절기를 앞두고 백신 업계가 분주하다. 독감이 겨울 기간 확산하는 양상을 가진 만큼 백신 접종 수요가 커질 것을 염두에 둔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직지’에 따르면, 올해 32주차(8월6일~12일) 외래 1000명당 독감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12.5명이다. 31주차의 14.1명보다는 줄었지만 2022~2023년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심상치 않은 독감 확산으로 질병청은 향후 코로나19 유행 상황...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