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천항 크루즈서 2700명 하선 [쿠키포토]

中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천항 크루즈서 2700명 하선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5-09-29 11:33:05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국한 중국인 단체 크루즈관광객들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 허용된 29일 중국인 2700여명을 태운 크루즈가 인천항에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 7000t급 ‘드림호’가 인천항에 도착했다. 이 크루즈에 탄 중국인 승객과 승무원은 각각 2189명, 563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인천 중구 내항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환영행사 및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서울 명동과 경복궁 일대로 이동해 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중국인 단체 크루즈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중국인 단체 크루즈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 15일간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관광객 모두 30일 무비자 방침이 유지된다.

정부는 무비자 조치 기간 중국 관광객 약 100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 기간(10월 1일~8일)에 중국인들의 한국행이 집중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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