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용산역에서 탑승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남영역에서 열차가 약 3분간 정차하는 등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전장연 회원 50여 명은 광화문역 승강장에서도 선전전을 벌이는 중이다.
당초 전장연은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위를 벌인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시민들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불편을 호소했다. 이날 엑스에는 “시위한다고 지하철이 안 움직여서 다른 노선 역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시위 때문에 30분째 서울역에 갇혀 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