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전남대‧조선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전남대, 인공지능 인재·연구·창업·글로벌 허브 구축 등 대전환
조선대-조선간호대, 전국 최초 ‘웰에이징 선도대학’ 비전 제시

기사승인 2025-09-29 14:17:48
국립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통합)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에는 정부가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국립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통합)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에는 정부가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전남대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단과대학을 운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중심 인공지능(AI) 융합 인재양성 교육·연구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인공지능(AI)융합 인재 양성, 인공지능(AI) 글로벌 탑티어 연구, 인공지능(AI) 융합 창업 선도, 인공지능(AI) 글로벌 허브 구축 등 대학 전체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이라는 전략을 내세워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는 ‘웰에이징 아시아 넘버원(Asia No.1)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아시아 최대 웰에이징 빅데이터를 보유한 대학으로 실버 경제를 우리나라의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전국 최초 웰에이징 선도대학’을 목표로 잡고 3대 추진 전략과 9개 추진 과제를 제시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Global+Local, 글로컬)을 지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지산학연 생태계 구축 사업이다.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는 앞으로 5년간 혁신성에 기반한 글로컬 과제 수행을 통해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이들 대학은 사업기간 동안 국비 약 2500억 원(전남대 1000억 원, 조선대 통합 1500억 원), 광주시비 약 2200억 원(전남대 1200억 원, 조선대 통합 1000억 원) 등 총 4700억 원이 투입된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에서는 2023년 국립순천대학교가 가장 먼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국립목포대학교가 선정됐고, 대구보건대‧대전보건대와 초광역 연합을 꾸린 광주보건대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동신대학교‧초당대학교‧목포과학대학교 등 전남 3개 사립대학연합은 지‧산‧학 일체형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신설을 골자로 도전, 예비지정대학에는 선정됐지만 본지정에서는 최종 탈락 했다.

1국 1해양대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해양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초광역 연합한 국립목포해양대학교도 예비지정대학에는 선정됐지만 본지정 문턱은 넘지 못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