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나지 않는 불볕더위…‘길 위도 위험’ 서울시·자치구 비상 대응
전국을 덮친 폭우가 지나가자 이번엔 폭염이 서울을 달구고 있다. 이달 초 일주일간 이어졌던 폭염경보가 24일 다시 발령되며 도심은 다시 ‘찜통’이 됐다. 특히 복사열로 달궈진 아스팔트는 체감온도를 끌어올리고, 온열질환까지 유발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공간인 ‘길 위’가 온열질환의 주된 취약지로 떠오르자, 서울시는 열기 차단 대책에 본격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전날 발표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5월15일부터 7월23일까지 집계된 온열질... [노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