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45개 정거장 명칭 확정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45개 정거장 명칭 확정

지역명 우선 적용… 2028년 개통 전 시민에게 사전 인지도 상승효과 기대

기사승인 2025-10-27 08:07:21 업데이트 2025-10-27 09:10:38
도시철도 2호선 45개 트램 정거장 명칭 및 노선도. 대전시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45개소에 대해 정거장 명칭을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시설을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대전시의 설명이다. 

정거장 명은 그 지역명을 우선시하여 대사, 인동, 가양, 용전, 중리, 둔산, 궁동, 상대, 대정, 관저 등으로 했으며, 그 지역의 이정표가 될 만한 곳을 활용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3월 관련 법령에 따라 제정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가 사전 자문을 받았으며 4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960여 명의 시민 의견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5월 시・구 정책조정 간담회 개최와 6월 5개 자치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받았고, 7월 시의회 의견 청취, 8월부터 10월까지 2차례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심도 있게 검토 후 제정했다. 이후 국립국어원 공공 용어 번역 감수를 거쳐 최종 고시하게 됐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정거장 명칭 고시는 트램 정거장 명칭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개통 전 시민들에게 사전 인지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는 5개 구를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연장 38.8km,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이 건설된다. 정거장 건설공사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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