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특판 성과 ‘눈부신 결실’

산청군,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특판 성과 ‘눈부신 결실’

기사승인 2025-10-27 23:14:13
산청군은 대형 산불과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소득 보전과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특판행사가 큰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행복장터와 산엔청 마실장터 특판행사, 산엔청쇼핑몰 기획전이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행복장터와 마실장터에서 특판행사를 진행해 지난해 추석 매출(7023만4000원)보다 70% 상승한 1억1977만9000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에서는 산엔청쇼핑몰 기획전이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돼 14억8천만원 상당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이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총 매출은 16억원에 달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역 내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할인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페이백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산엔청쇼핑몰의 다양한 행사로 3700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했으며 ‘천원의 행복’과 ‘1+1 이벤트’는 오픈 30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서울 서초구·양천구 직거래장터, 서울광장 서로장터, 경남농협본부 금요장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직거래장터, 현대위아 이음마켓,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장터 등 전국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렸다.

이 결과 농가 판로 확대는 물론 1억 2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이끌며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산청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까지 일산과 수원에서 진행하는 메가쇼 참가를 비롯해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 경남특산물박람회 등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행복장터와 마실장터, 산엔청쇼핑몰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농촌크리에이투어 운영

산청군은 농촌크리에이투어 일환으로 지난 26일 지리산덕천강체험마을에서 ‘벼베기 한판 in 산청’을 운영했다.

가족 단위 3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황금빛 들녘에서 직접 벼를 베는 전통적인 수확 과정을 체험하고 옛날 방식의 탈곡으로 농부들의 수고로움과 지혜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체험과 이색적인 카페에서 즐기는 특별한 체험 등 산청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기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경남농촌교육농장 홍보 페스티벌 참가

산청군은 지난 24~25일 창원 로봇랜드에서 열린 ‘제3회 경남농촌교육농장 홍보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산청군은 지역 내 8개 농촌교육농장 중 농촌진흥청 품질인증과 교육부 진로체험인증을 받은 별아띠천문대 농촌교육농장과 먼당 농촌교육농장이 참여했다.


별아띠천문대 농촌교육농장은 ‘농사 별자리 체험’, ‘키친가든 세시풍속 체험’ 등 과학과 농업이 융합된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먼당 농촌교육농장은 ‘곡식리스만들기’, ‘똥거름 텃밭’, ‘생태화장실’ 등 자연순환 시스템을 소개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도시-농촌 교류 확대,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청소년 파티플래너 프로그램 ‘산청의 파티라’ 운영

산청군은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자기주도형 프로그램 ‘산청의 파티라’를 운영하고 있다.

‘산청의 파티라’는 중학생 9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파티플래너팀이 직접 기획과 실행 전 과정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예산 계획 수립, 홍보, 참여자 모집, 공간 연출, 사회 진행 등 실질적인 행사 운영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기획 역량과 협업 능력을 기르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할로윈 파티, 파자마 파티, 크리스마스 파티 등 테마형 파티존을 구성해 친구들을 초대하는 본격적인 운영 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든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앞서 8~9월에는 전문 파티플래너를 초청해 ‘생화로 꾸미는 생일파티’, ‘생일파티 기획 및 운영 실습’ 등을 진행하며 파티 개최의 기획부터 연출까지 필요한 전문지식을 익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즐겁게 성장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단성면, 석대마을 가을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산청군 단성면은 지난 25일 석대마을 꽃바람공원 야외무대에서 ‘제4회 석대마을 가을음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7월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성면은 2013년 제1회 개최 이후 2017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음악회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무대에 올라 시 낭송, 석대합창단 공연, 성악 듀엣, 바이올린·클라리넷·하모니카·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소년·어린이 사진전 & 디카시 공모전’ 전시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동근 석대마을 이장은 “100세도 청년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함께 들리는 곳이 바로 석대마을”이라며 “앞으로도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산청군가족센터, ‘산청동네사진관’ 운영

산청군가족센터는 지난 26일 꿈키움 장난감도서관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산청동네사진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 가족사진 촬영 및 인화사업의 일환으로, 가족 구성원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가족 간 화합과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문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총 35세대의 다문화가족을 촬영했으며 촬영한 사진은 인화와 액자 제작까지 무료로 제공됐다.


특히 한국예총 산청지부와 산청군사진작가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도 함께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산청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다양한 가정이 동네사진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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