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여의도서 시민 2000명과 체력 점검…‘손목닥터9988 2.0’ 선포

오세훈, 여의도서 시민 2000명과 체력 점검…‘손목닥터9988 2.0’ 선포

기사승인 2025-10-27 09:59:15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9988 서울체력장’에서 심폐지구력을 측정하기 위해 ‘스텝박스’에 오르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9988 서울체력장’을 열고 새로운 비전이 담긴 ‘손목닥터9988 2.0’을 선포했다.

9988 체력장은 시민이 직접 체력을 점검하고 운동하는 생활 습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달 시가 발표한 ‘더 건강한 서울 9988’과 연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손목닥터9988 누적 참여자 250만명 달성을 축하하고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배우 정준호,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인플루언서 온오빠, 운동 유튜버 핏블리(문석기) 등과 일상에서 당을 줄이자는 의미의 ‘설탕 조형물 깨기’ 퍼포먼스에 참가했다.

오 시장은 “오늘은 손목닥터9988과 서울체력100이 연동되면서 서울시민이 새롭게 걷고 뛰고 먹는 습관을 갖게 되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손목닥터9988에 쌓이는 건강 데이터가 ‘생활 속 주치의’로 자리매김하도록 체계적 지원과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체력존 부스에서 ‘국민체력 100항목’ 기준에 따라 스텝박스, 교차 윗몸일으키기 등 총 6개 분야(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를 측정해 체력인증서를 수령하고 행사장 곳곳을 둘러봤다.

‘더 건강한 서울 9988’은 △365일 운동하는 도시 △건강한 먹거리 도시 △어르신 건강노화 도시 △건강도시 디자인 등 4대 과제를 통해 2030년까지 서울 시민 운동 실천율 3%p 올려 시민체력등급을 3등급 더 올리고 건강수명을 3살 늘리는 ‘3-3-3-3 프로젝트’를 골자로 한다. 시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체력인증센터 10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노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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