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정보대학교는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 교류 증진을 위한 '러닝메이트 프로그램'을 지난 15일부터 2주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자공학과, K뷰티피부네일학과, 전기수소자동차과, 기계과, 전기과, 호텔관광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70명이 참여했다.
한국인 재학생과 유학생은 멘토·멘티 팀을 이뤄 활동하며,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재학생에게는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단순한 학업 멘토링을 넘어 유대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니셜 키링과 팔찌 만들기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친밀감을 쌓았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를 통해 진정한 ‘러닝 메이트’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이성욱 교무처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