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의료대란 고생 많았다”… 추석 앞두고 의료진 위로

李 대통령 “의료대란 고생 많았다”… 추석 앞두고 의료진 위로

기사승인 2025-09-29 21:29:17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현장에 방문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며 “최근 2~3년간 의료 대란 속에서 마음고생, 몸고생이 많았다”고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 간담회에서 “우리 국민은 의료에 대한 신뢰가 높고, 그만큼 여러분의 역할도 크다”며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응급실 뺑뺑이 현상도 예전보다 제보나 항의가 줄어든 것으로 보아 개선된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공공의료 비중이 부족한 나라에 속하지만, 의료보장 체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국민이 누리는 혜택은 상당히 크다”며 “이 같은 수준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구조적인 문제 해결보단 공공의료 확충과 지역·필수 의료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며 정책적 보완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응급의료 대응 상황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싶다”며 “국민 의료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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