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먹골마을 붉은메밀꽃 만개…추석 연휴 맞아 개막 준비 한창

영월 먹골마을 붉은메밀꽃 만개…추석 연휴 맞아 개막 준비 한창

기사승인 2025-09-29 21:59:24
붉은메밀꽃 축제 포스터. (자료=영월문화관광재단)
강원 영월의 가을 대표 축제인 제6회 붉은메밀꽃 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영월읍 삼옥2리 먹골마을에서 열린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올해 붉은 메밀꽃이 절정을 맞아 방문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영월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장에는 붉은 메밀과 황화코스모스로 꾸며진 꽃밭과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가을 햇살 아래 붉게 물든 꽃밭은 연휴 기간 영월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는 ATV 동강바이크, 패들보트, 래프팅, 서바이벌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삼옥2리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메밀국수, 감자떡, 곤드레 육개장, 영월 막걸리 등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다음달 3일 오전 11시에는 개장식이 열려 식전 공연과 내빈 환영사,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맞춰 붉은 메밀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올해 축제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열리게 됐다"며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가 영월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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