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숲 주인공 ‘황장목’…동강 떼꾼과 조우 ‘수도 서울 짓다’
강원 정선의 숲에서 자라 조선 궁궐과 한양을 떠받친 ‘황장목’, 이를 강물로 운반한 또 다른 실크로드의 캐러밴(caravan) ‘정선 뗏꾼(떼꾼)’이 조우한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5월까지 아리랑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황장목과 정선뗏꾼’을 오픈한다. ‘황장목, 수도 서울을 짓다. 뗏꾼, 그 길을 열다’란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는 황장금산(黃腸禁山)이란 이름으로 엄격히 보호됐던 황장목의 문화사에 초점을 맞춰 공개한다. 또 황장목을 동강에 띄워 서울까... [윤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