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백두대간 문화철도역인 정선역에 ‘힐빙라운지(치유·휴식 라운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정선역은 아리랑 관광열차(A-Train)가 정차하는 대표 철도역이다.
정선역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대기실과 안내소 기능에만 머물러 지역문화와 관광을 담아내는 공간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정선역 내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쓰는 다목적 공간을 마련한다.
이 공간은 교육, 문화 공연, 여행자 휴식, 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 공간이다.
‘힐빙라운지’ 총사업비는 9200만원이다.
정선군은 올 연말까지 ‘힐빙라운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지역 내 다른 문화철도역에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정선역을 단순한 교통 시설이 아닌 문화·관광 거점과 함께 전통시장, 아리랑 문화, 참살이 체험을 연결하는 철도역 문화 관광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정선역을 백두대간 문화철도역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정선 관광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정선역을 중심으로 ‘정선 아라리로(산책길)’, ‘애산 산성과 아리랑 고갯길(둘레길)을 조성, 순환형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