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의 대표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GoodDay Soju)’가 미국의 대표 음악·라이프스타일 매체 롤링스톤이 주관하는 ‘2025 롤링스톤 스피릿 어워즈(Rolling Stone Spirits Awards)’에서 소주 부문(Best Soju)에 선정됐다.
롤링스톤은 매년 수백 종의 전 세계 주류를 시음·평가해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좋은데이는 "가장 인상적인 주류 브랜드 중 하나"로 꼽혔다. 이번 수상은 무학이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 시장 전용으로 출시된 좋은데이 과일향 소주 4종(코코넛, 히비스커스, 수박, 구아바)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롤링스톤은 리뷰에서 "완벽한 단맛의 밸런스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음용감을 갖췄다"며 "4.99달러(약 6700원)의 합리적 가격임에도 완전한 만족을 주는 주류(a total steal)"라고 극찬했다.
무학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롤링스톤 어워즈에서 좋은데이가 선정된 것은 K-소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미국 시장에서 제품력과 가성비가 모두 인정받은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좋은데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학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유럽 등 해외 프리미엄 주류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K-소주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농협·하동군, 의료 사각지대 해소 위해 ‘농촌왕진버스’ 운영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하동군(군수 하승철)이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두 기관은 지난 25일 하동군 옥종면 옥천관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주익 농협하동군지부장, 노태곤 경남농협 농촌지원단장, 조호남 옥종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의료 지원에는 도원한의원이 한방 진료를, 하동군민여성의원이 양방 진료를 담당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진료 외에도 건강 상담, 맞춤형 복약 지도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이어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실천 결의대회도 열렸다. 이 운동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업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촌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농협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복지와 건강한 농촌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거제·울산에 ‘외국인전용센터’ 개설…격주 일요일 운영
BNK경남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거제와 울산 지역에 ‘외국인전용센터’를 개설했다.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거제고현지점과 울산대송지점 2곳에 전용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매월 일요일 격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열며 평일 근무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점심시간(1시간)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취급 업무는 △원화·외화 요구불예금 신규 및 해지(카드 발급 포함) △제사고·제신고 △계좌이체 △카드 재발급 △해외송금 전용계좌 예약송금 △전자금융(인터넷·스마트·텔레뱅킹) 등록 및 상담 △수신·여신·외환 등 금융상품 안내 등으로 외국인 고객이 필요한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이번 외국인전용센터 외에도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 7곳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이 창구에는 외국인 직원이 배치돼 있으며 38개 언어를 실시간 지원하는 AI 통·번역 시스템도 갖춰져 있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BNK경남은행, ‘MAMF 2025’ 참여…외국인 금융·문화 지원 강화
BNK경남은행이 다문화 축제 ‘MAMF(맘프) 2025’에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교류 지원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포정사공원,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 MAMF 2025 행사 현장에서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All Together More Together(다 함께 스물스물 더 함께 스물스물)’을 슬로건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로 진행됐다.
BNK경남은행은 행사장 내 부스를 설치하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금융상품 안내,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방법 설명 등 맞춤형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인 ‘외국인 전용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소개해 언어 장벽을 낮춘 비대면 금융 환경을 홍보했다.
은행은 금융 상담 외에도 투호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마당을 마련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MAMF 2025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문화 사회의 포용적 금융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