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저수율 10% 턱밑…주말 비에도 해갈 역부족 전망
강원 강릉시를 비롯한 동해안에 이번 주말 20~80mm의 비가 예보됐지만,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사상 최저 수준(11.8%)까지 떨어진 가운데 가뭄에 따른 제한급수 해소까지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저수율 방어 효과는 있겠지만 생활용수 안정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내다봤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동해안에는 20~60mm, 북부 동해안에는 최대 80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압골 영향으로 지역별 편차가 크고, 비가 내리더라도 국지성일 가능성이 있어 가뭄 해소에 실질적 도움...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