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맛, 면으로 즐기자"…강릉누들축제 월화거리서 30일 개막

"강릉의 맛, 면으로 즐기자"…강릉누들축제 월화거리서 30일 개막

기사승인 2025-10-27 17:06:05
2024년 강릉누들축제장. (사진=강릉시)
강원 강릉시는 오는 30일부터 4일간 월화거리 일원에서 '2025 제4회 강릉누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면으로 이어지는 행복'을 주제로 강릉의 대표 면 요리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11월 2일은 오후 6시 종료) 진행되며, 지역 식당과 청년 창업가, 마을 조합 등이 참여해 3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누들존’에서는 강릉의 대표 면 요리를, ‘페어링존’에서는 음료와 간식을 곁들인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금·토 양일간은 ‘누들 레시피 경연대회’와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열리고, 밴드·힙합·댄스·퓨전국악·관노가면극 등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체험존에서는 반죽을 누름틀에 넣고 면을 뽑는 전통 분틀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방향제·복주머니 만들기, 드론 조종, 360도 파노라마 포토존, 누들네컷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강릉시 전역의 면 요리 식당 153곳과 커피축제 부스 참여 업소의 영수증 5개를 모은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누들 탐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BF존(Barrier Free Zone)’이 조성된다.

강릉시는 이번 축제를 친환경 행사로 운영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회수 및 위생관리 강화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4회를 맞은 강릉누들축제는 한층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으로 강릉의 가을을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월화거리를 찾아 강릉의 맛과 멋, 그리고 따뜻한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