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과로 삼척시는 탄소중립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산업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거나 저장해 대기 중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로,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분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도 관련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이산화탄소 품질 평가 시스템, 액화·정제·압축 설비, 유동 안정성 평가 장비 등이 포함되며, CO₂ 감축량 산정 플랫폼 구축과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시험·인증 체계 마련 등 탄소저감 산업 전주기 지원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반영해 건축비 등 사업비를 조정하고, 실시설계 결과를 반영한 예산계획을 2026년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지역의 신성장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공모사업 추진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준 이철규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