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노조 19대 위원장에 신현우 노조 서울본부장이 당선됐다.
근로복지공단노조는 23일 전자투표로 실시한 선거에서 신현우·윤정향 후보조가 2088표(득표율 52.02%)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재영·이상진·최우식 후보조는 1926표(득표율 47.99%)를 얻었다.
이번 투표에는 선거인 4308명 가운데 4014명이 참여해 투표율 93.18%를 기록했다.
신임 집행부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이다.
신현우 당선인은 18대 노조 서울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윤정향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18대 강원본부장으로, 한현주 사무처장 당선인은 서초대의원으로 각각 활동했다.
신현우 위원장 당선인은 “현재 우리 공단이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 근절을 강조하면서 업무 부담은 늘었지만 인력과 예산이 없어 직원들이 허덕이고 있다”면서 “우리 공단의 인력, 예산, 임금 정상화를 위한 투쟁을 하려고 위원장으로 출마했고,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