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강릉의료원이 추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된 ‘강릉안애 통합돌봄’의 핵심 기반 사업으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장기요양수급자 가정을 직접 찾아 진료와 건강상담, 복약지도, 사후관리 등을 제공한다.
강릉의료원은 지난 9월부터 사업 운영에 들어갔으며, 14일 첫 방문진료를 시작으로 재가 어르신 대상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안나 강릉의료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가정에서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의료원의 역할”이라며 “강릉시와 협력해 재택의료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경은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센터 구축은 강릉안애 통합돌봄의 핵심 거점”이라며 “어르신들이 병원이 아닌 생활공간에서 돌봄과 의료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