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만두 거리 조성과 만두 탑 건립에 나서야”

“원주 만두 거리 조성과 만두 탑 건립에 나서야”

박한근 원주시의원 제26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기사승인 2025-10-21 21:56:55
 21일 제26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한근 원주시의원. 원주시의회

2025원주만두축제 개막을 앞두고 거리 조성과 기념탑 조성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박한근 원주시의원은 21일 제26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회성 축제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만두 거리 조성과 만두 탑 건립 등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원주는 전국 최초의 만두 축제로 2024년 방문객 50만명을 돌파하며 직접 경제효과 347억원, 간접 효과 663억원 등의 파급효과를 창출했다”며 “외지 방문객 비율이 61.56%, MZ세대가 46.54%에 달해 젊은 층과 다른 지역 관광객 유치에 성공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춘천의 닭갈비 거리나 속초의 아바이순대 거리처럼, 원주만두를 상징하는 ‘만두 거리’가 있다면, 연중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두 거리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만두 주제의 이색 체험공간과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주 사과 탑처럼 만두 탑 건립은 원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기회”라며 “만두 탑 주변에 포토존과 휴식 공간을 조성, 시민들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한근 원주시의원은 “만두는 원주시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미래 원주를 이끌어갈 중요한 자산”이라며 “원주 만두 거리 조성과 만두 탑 건립은 이러한 만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원주를 ‘대한민국 만두의 수도’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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