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강릉시 해안선 64.5 ㎞ 중 마지막 남은 단절 구간을 메우는 것으로, 총사업비 477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노선이 완성되면 기존 13㎞ 우회 구간이 5㎞로 단축돼 접근성과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우선 1차 구간인 남항진제18전투비행단 통과 1.4 ㎞ 구간은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어 2차 구간인 비행단안인은 해양수산청의 연안정비사업 완료 이후인 2029년 상반기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그동안 군사보안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연됐던 비행단 구간에는 지하차도 방안을 포함한 절충 설계가 마련돼 군사시설 보호와 사업 추진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비행단의 협조로 남항진~안인 해안도로 연결이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동 거리가 단축되고 해안 인프라가 강화되면 주민 편의와 관광 경쟁력 모두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