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여 문턱 못 넘은 ‘트로델비’…속 타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고비테칸)가 급여 문턱 앞에서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트로델비는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트로델비는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1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급여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 기준이 설정됐는데 높은 약가 등으로 인해 이번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트로델비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유...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