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 신약 보험급여 절실한데”…심사 지연에 환자들 전전긍긍
“4기 환자들의 여명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릅니다. 유일한 치료제를 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지난 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자신을 삼중음성 유방암 4기 환자라고 소개한 이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신속히 이뤄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청원인은 “32살 젊은 나이에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가 됐고, 지금 6살 된 딸을 두고 있다”며 “뇌, 폐, 간, 뼈 등 다른 장기에 암...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