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 사복경찰 떴다”…‘리베이트 단속’ 낌새에 제약업계 술렁
“병원에서 사복경찰이 돌아다닌다고 하니까 커피 판촉 하지 마세요.” 최근 대학병원에 사복경찰이 오간다는 소문이 제약업계에서 돌고 있다. 일부 제약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분간 커피을 판촉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커피 판촉’이란 제약사가 의사를 위해 커피, 간식 등을 준비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경상남도에서 제약 영업직을 맡고 있는 A씨는 4일 쿠키뉴스에 “오늘 회사에서 ‘사복경찰을 조심하라’며 판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갑자기 내렸다”...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