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원의도 진료 축소…“실적 하락 우려” 갑갑한 제약업계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달부터 개원의까지 진료 축소에 나섰다. 제약업계는 진료, 수술 축소로 인한 의약품 매출 하락을 우려하며 애를 끓이고 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잇따른 전공의와 의대교수의 집단사직으로 인해 환자 진료·수술 건수가 줄어들며 항암제, 주사제, 수술 재료, 수액 등 병원 의약품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업계는 대학병원 중심의 영업·마케팅을 종합병원이나 개원가로 전환해 실적 개선에 나섰지만, 개원의들마저 진료 축소에 동참하...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