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서 연승 기회 없다”…한국 선봉 이지현, 4년 만의 ‘바둑 삼국지’ 개막전 승리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농심배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이지현 9단은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프로 입단 후 농심배는 꿈 같은 무대였다”면서 “책임감을 갖고 중국 선수와 대국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개막전에 한국 선봉으로 등판한 이 9단이 꿈을 이뤄냈다. 14번 도전 끝에 첫 태극마크를 단 ‘13전 14기’ 이지현 9단이 27회 농심신라면배 선봉장으로 출격해 한국에 개막전 승리를 안기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국이 3일 중국 산동(山東)성 청도(靑島)시에 위...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