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만성 무릎 통증 환자 대상 약침치료 효과·안전성 확인

자생한방병원, 만성 무릎 통증 환자 대상 약침치료 효과·안전성 확인

기사승인 2025-09-03 09:14:26
정명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이 만성 무릎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치료와 물리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약침치료가 통증 완화에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정명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이 만성 무릎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치료와 물리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약침치료가 통증 완화에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메디시나(Medicina, IF 2.4)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3개월 이상 무릎 통증을 겪은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3주간 주 2회 치료를 시행했으며, 치료 직후인 4주차에 효과를 분석했다.

평가 결과 약침치료군의 통증 지표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반면, 물리치료군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무릎 기능과 일상생활 불편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에서도 약침치료군의 호전세가 뚜렷했다. 삶의 질 평가 역시 약침치료군이 앞섰다.

안전성 검증에서도 특이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혈액검사에서도 이상 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명인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약침치료가 만성 무릎 통증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가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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