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해양경찰은 지난 2일 오후 8시쯤 전남 진도군 가사도 북서방 약 3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정박 중인 진도선적 9.77톤 연안통발어선 A호에서 선원이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해경은 흉기를 휘둘러 동료 선원을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 B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하고, 피해 선원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피해 선원 C씨(50대)는 복부와 손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원들간 말다툼이 흉기 난동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