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보 조달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5년 공공조달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AI를 공공조달업무와 일하는 방식에 접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혁신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 총 551건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조달청은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단을 구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4개, 우수 8개, 장려 12개 등 24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제안서 평가 시 AI가 적합한 평가위원을 추천하고 평가를 보조하는 ‘AI 기반 범정부 평가위원 통합 플랫폼’, 공사원가 검토 시 AI가 공종·품목별 적정 단가를 검토하는 시스템, LLM을 활용한 공공건축물 공사비 예측 서비스, 입찰 전 실시되는 사전규격 공개 시 부적절·불공정 내용이 있는 지 자동 검토하는 시스템 등이 뽑혔다.
백 청장은 “조달현장의 경험과 창의적 AI 활용 아이디어가 결합된 공공조달 혁신 모델들을 다수 발굴할 수 있었다”며 “수상작들이 머지않아 현실화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