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가 환경부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원 원주시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466억원 중 55%인 256억원을 국도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노후 상수 관망을 정비하고 유수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원주(신) 배수지 급수구역인 우산동, 학성동, 원인동, 일산동, 중앙동, 명륜1동 일원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원주시는 총사업비 466억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노후 상수도관 81.4㎞ 교체 △누수 탐사 및 복구 335곳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45.6㎞ 등을 추진한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85%로 끌어올려, 연간 150만t의 수돗물과 18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원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30년 이상 된 노후관 교체를 통해 원주 구도심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남기은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이 구도심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