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위아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테크젠이 노사 상생을 통한 고용 안정에 나섰다.
테크젠 노사는 5일 창원 본사에서 ‘2025년 단체교섭 조인식 및 고용안정 상생 협약식’을 열고 고용안정 실현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서를 체결했다.
노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공장 해외 이전 가속화 등으로 자동차 산업 여건이 악화되면서 고용 불안 심리가 커졌다"며 "이에 대화와 협력으로 상생 관계를 강화하고 공존·번영을 통해 선진기업을 실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테크젠 노사는 △엔진 신규 사업 전개 및 조기 안정화 △핵심 부품 공급망 점검 △생산·품질 준비 강화 △인력 양성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사는 '안정적 노사관계야말로 기업 생존의 토대'라는 데 공감하며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테크젠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더욱 선진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경영 환경은 어렵지만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