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부산·경남 투자 협력 강화…유럽 네트워크 확장 성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부산·경남 투자 협력 강화…유럽 네트워크 확장 성과

기사승인 2025-09-05 23:37:37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이탈리아와의 교류·투자 협력을 본격화한다. 

경자청은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회장 안드레아 베라찌, 이하 ITCCK)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이탈리아무역공사가 주최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 2025'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경자청–ITCCK 협약을 비롯해 대우건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로봇산업협회 등이 참여한 4건의 MOU가 체결됐다.

ITCCK는 2008년 설립 후 2013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은 기관으로 현재 200여 개 기업과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양국 기업의 무역·투자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이탈리아 기업의 부산·경남 진출 지원 △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확대 △양국 기업 교류 행사 개최 △투자·산업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경자청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물류 인프라와 이탈리아 기업의 첨단 기술을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자청은 최근 해외투자 유치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은 3억5360만 달러, 도착 실적은 3억62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이는 연간 목표액(1억8000만 달러)의 196%를 이미 초과 달성한 수치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투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대표 경제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 개원 56주년 기념식 개최…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 실천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이 개원 5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병원은 1일 본관 5층 파티마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역민을 위한 나눔 활동과 내부 구성원들의 장기근속·승진을 함께 축하했다.

박진미 병원장은 소아청소년과 마상혁 과장과 간호부 윤미숙 매니저에게 30년 장기근속 표창을, 20년(10명)·10년(29명) 근속자에게도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어 이비인후과 원성준 과장, 내과 입원전담 전문의 류수진 과장 등 신임 보직자와 승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병원의 미래 성장을 다짐했다.


특별 순서로 진행된 ‘간병·투병 체험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와 가족들이 직접 참석해 감동을 더했다. 또한 병원은 창원이주민센터 미등록 이주민 여성, 의창소방서 119 구급대원 부모, 재활치료센터 환아 가족 등 56명에게 건강검진권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기념식에서는 병원의 56년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도 이어졌다. 창원보건소 오재연 소장이 축사를, 박진미 병원장이 기념사를 전했다.

박 병원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진료와 전인치유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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