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A소방위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장흥댐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흥경찰은 3일 정오쯤 장흥댐 주변에서 A소방위의 차량을 발견했으나 A소방위는 찾지 못했다.
경찰은 기동대 등 70여 명, 수색견, 드론팀 등을 투입했고, 소방도 인력과 수중전파탐지기, 보트 등을 동원해 장흥댐 일대 육상과 수중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A소방위는 전남소방본부 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여수에서 진행된 1박2일 워크숍에 참여 중이었다.
워크숍에는 전남 22개 시군소방서에서 120여 명이 참가했고, 2일차 일정 진행을 위해 3일 오전 9시쯤 인원 파악 과정에서 A소방위가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채 연락이 닿지 않아 A소방위의 가족에게 알렸고, 가족이 소방에 실종신고를 했다.
장흥이 고향인 A소방위는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재해‧재난지역 투입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