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가부장관 후보자, 박정훈 긴급구제 기각에 “박 대령과 유족께 죄송”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긴급구제 신청을 기각 결정한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원 후보자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 대령과 유족들께 너무 죄송하다”며 “이 사건은 절대 기각돼서는 안 되는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인권위 군인권보호위원회는 지난 2023년 8월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한 박 전 대령이 항명 혐의로 수사를 받던 당시 인권위에 냈던 긴급구제 신청을 기각했다. 당시 군인권보호...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