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제약 출시 막으려 담합한 AZ-알보젠…공정위, 26억 과징금 부과
아스트라제네카와 알보젠이 항암제 복제약 시장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시정조치와 함께 2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알보젠에 복제약 졸리덱스를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6억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016년 5월 경, 알보젠 측이 국내에서 2014년부터 졸라덱스 복제약을 개발한 사실을 알게 됐다. 알보젠은 당시 약 10개 유럽 국가에...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