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라지는 '월세시대'에 주목받는 ‘민간임대 활성화’
전세의 월세화가 점점 빨라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민간임대사업 활성화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월세에 거주 중인 임차인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중 월세거래는 20만1621건으로 전체 임대차계약(34만9073건)의 57.8%를 차지했다. 이른바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전세값이 크게 오른데다 강한 대출규제에 금리인상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월세화’ 현상...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