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 부담 2배 늘었는데… 전세대출 10명 중 6명은 ‘2030’
“돈 아낀다고 월세에서 전세로 왔더니 이자가 오르네요. 아주 등골이 휩니다” 관악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A씨(29·남)의 이야기다. 전세 거주 청년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금리 인상기 상황 속 대출 받은 전세자금 이자 부담이 나날이 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올해 1월과 4월, 7월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75%까지 올렸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결정이다.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에 진입하면서 한은이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나온다. 기준금리 인상에 주요 은...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