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두 달 연속 ‘분양 제로’…공급 부족 현실화 우려
4월 전국 분양시장에 3만4000가구가 공급되지만 서울에선 민간 분양이 전무할 것으로 전망됐다. 탄핵 정국 장기화와 건설업계 선별 수주 기조 속 민간 분양 물량이 두 달 연속 자취를 감추며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32개 단지, 총 3만4212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1만858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경기 지역에 1만465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내달 수도권 아파트 5채 중 4채가 경기에서 공급되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두 달 연속 분양 물량이 전무...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