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공백 1년간 3조5000억 소비…“재정 건전성 큰 피해”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수습하기 위해 3조5000억원이 넘는 재정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의정갈등이 계속돼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경우 건강보험 누적 적자액은 1조7000억원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최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의료공백으로 인한 재정 투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총 3조5424억원의 재정이 투입됐다.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정...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