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허정무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축구협회장 선거 잠정 연기”
대한축구협회 제55대 회장 선거가 투표 하루를 앞둔 시점에서 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7일 허정무 후보가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회장 선거에 나선 허 후보는 지난달 30일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불공정·불투명하게 선거를 관리한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허 후보는 지난 3일 “협회와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의 명단조차 공개하지 않고 비밀에 부친 채 심각하게 불투명하고 불공정하게 선거를 운영하고...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