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즈 서지수에 이어
이번엔 가수 비가
악성 루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분실한 김태희 휴대폰에서 유출된
비의 누드 사진‘이라는 그럴 듯한 설명과 함께
한 남성이 나체로 샤워하는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눈 부분이 가려져 있어서
신원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비와 비슷한 외모 때문에 신빙성을 얻으며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게다가 온라인에 떠돌던 ‘찌라시’까지 더해져
루머의 질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데요.
이 찌라시의 내용은
비의 성기가 작아 여자들이 실망한다는 건데요.
이번 기회에 누리꾼들의 의혹을 불식시키려
일부러 성기 노출 사진을 유포한 거라는 루머까지
흘러나왔습니다.
qpk******: 정말 비 맞나? 뭔가 이상한데?
진짜면 왜 눈을 가렸지?
aki******: 비보다 훨씬 몸이 좋은데? 근육도 완전 다르고..
비 아닌 게 확실함.
swq*****:김태희 핸드폰 분실부터 뭔가 신뢰가 안 가네...
만약 분실했음 저 사진만 털리진 않았겠지...
xil******: 루머가 판을 치는 세상이구만...
허위 사실에는 강경대응이 답!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럴진대...
비가 가만있을 리 없죠.
허위 나체 사진과 찌라시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진 속 인물은 비가 아니라고 못 박으면서
“김태희는 휴대폰을 분실한 적도 없고,
해당 사진 속 인물의 눈을 가려
의혹을 더 부추기는 걸 보면
비를 흠집 내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밝혔는데요.
아무리 자유분방한 온라인 세상이라지만
도를 넘어선 악질 장난에
누리꾼들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min******: 비 법적 대응, 비 찌라시 진짜로 믿는 사람들이 있네...
누가 만들었는지 꼭 잡아라!!!!!
uoy*****: 비 법적 대응, 나라도 화나겠어.. 비!! 김태희!! 절대 참지 마
dlh*******: 비 법적 대응, 누가 이런 장난을 한 걸까?
잡혀갈 걸 알면서 또 올리다니... 여튼 븅X 새끼들 많네.
비의 악성 루머에
중국 대륙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각종 언론 매체에서
나체 사진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비의 기사를 대서특필하고 있는데요.
어째 루머 유포자보다
중국 언론이 더 신나 듯 보이네요~
insert> 중국 언론매체
재미로 뿌려지는 악성 루머,
연예인도 공인이기 이전에
인권을 가진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무심코 잊고 사는 건 아닌지... 안타까운데요.
재미삼아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