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강북삼성병원, 굿네이버스와 함께 라오스 모자보건사업 진행 外

[병원소식] 강북삼성병원, 굿네이버스와 함께 라오스 모자보건사업 진행 外

기사승인 2020-01-06 09:32:42 업데이트 2020-01-06 09:34:29

병원가에서 크고 작은 소식을 전했다. 강북삼성병원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라오스 모자보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고, 대전을지대병원은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하기로 했다. 인천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굿네이버스, 라오스 모자보건 PMC 사업 진행= 강북삼성병원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코이카가 주관하는 라오스 성 생식 모자보건 PMC 사업을 진행한다.

두 기관은 코이카로부터 지원받아 2020년부터 5년간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우돔싸이, 루앙남타 3개 사업 대상지에 양질의 통합 모자보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병원 및 보건소 모자보건 시설 및 의료기자재 개선을 통한 의료 환경 개선 ▲모성 및 영유아 관리 보건인력 역량 강화 ▲소외지역 통합 아웃리치 서비스 강화 ▲지역 영양 관리를 위한 보건인력 및 마을 보건 요원 역량 강화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한 지역주민 인식 개선 등이다. 

이번 사업을 주도할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리가 가진 우수한 보건 의료 시스템으로 개도국을 도와 발전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라오스의 모자보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갖춰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실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신포괄수가제는 입원 기간 동안 발생한 입원료,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시술 등은 별로로 계산하는 제도다. 기존 포괄수가제가 7개 질병군을 대상으로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보험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신포괄수가제는 4대 중증질환을 포함한 599개 질병군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입원환자의 경우 비급여 항목까지 보험이 적용돼 타 의료기관보다 진료비 부담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대상 환자들이 더욱 폭넓은 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자생한방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인천자생한방병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의료 소비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지난해 11월 인증평가에서 인천자생한방병원은 58개 기준 253개 조사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인 인천자생한방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은 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질적 개선을 통해 환자의 신뢰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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