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맥’ 김대호 코치가 BNK 피어엑스전 패배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라이즈 그룹 4라운드 BNK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4연승에 실패하면서 13승10패를 기록했다. BNK전 매치 연승도 ‘11’에서 마감했다.
이날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2세트엔 초중반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며 넥서스를 헌납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코치는 “0-2로 졌지만 잘 졌다.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져도 패배 요인이 뚜렷하게 데이터화 된다”며 “1세트 밴픽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 그 데미지가 있었다. 2세트는 더 잘하려다가, 고점에서 초고점을 보다가 졌다. 나쁘게 말하면 오만한 것이다. 향후 적정선을 잘 지켜나가면 좋아질 것”이라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겨도 처참하게 이긴 게 있다. 졌을 땐 당연히 못한 거다. 오늘 0-2 패배라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지향점을 잘 찾아갔다. 저만 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