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와대 자문위원 사칭 60대 남성 구속…억대 투자금 챙겨
조계원 기자 =경찰 겸 청와대 자문위원을 사칭해 억대 부동산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전직 경찰 겸 청와대 자문위원이라고 사칭해 억대 부동산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64)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2019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매 부동산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2배 수익을 올려 주겠다고 속여 보험설계사 B(66·여)씨와 B씨 아들 등 3명에게 모두 2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B씨 등을 속이는 과정에서 자신이 제주동부경찰서 형사... []